[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명 코미디언 김준호, 김대희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JDB엔터테인먼트의 대표 A씨가 걸그룹 멤버와의 불륜설에 휘말린 가운데,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A대표는 지난 1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JDB엔터테인먼트 역시 도 넘은 사생활 침해에 대응을 예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를 한 용의자를 특정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A대표와 걸그룹 멤버 B씨가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목격담이 퍼져나갔다. A씨는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유부남으로, 해당 목격담은 ‘불륜설’로 일파만파 퍼졌다.
특히나 A대표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누리꾼들 사이에서 신원이 특정됐다. 특히나 B씨의 경우 A대표가 직접 키운 아이돌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불륜설이 불거진 후 A대표는 퇴사를 결정했다.
지난해 JDB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EFG뮤직을 설립하고 이호테우를 영입했다. 이호테우는 네기, 미나, 아무로 구성된 3인조 ‘지하 아이돌’이다. ‘대표 불륜설’이 제기된 후 EFG Music는 미나의 전속계약을 해지, 이후 멤버 전원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의 전속계약을 잇따라 해지하고 있다.
EFG Music는 지난 14일 “미나 씨는 본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통해 졸업을 결정했고, 이후 활동 계정을 전면 비활성화했다. 관련한 후속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며 회사는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현재 대표는 상황 정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이에 따라 내부 실무진이 운영 정리를 맡아 필요한 대응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EFG Music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이후 회사 존속 여부를 포함한 조직 운영 방향은 내부 정리 및 법률 자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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