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JTBC ‘뉴스룸’ 앵커 한민용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26일 한민용은 자신의 계정에 “많이들 물어봤지만 밝히기가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됐다. 임신했습니다.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민용은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룸’에서 대본을 확인하고 있다. 살짝 불러온 배를 어루만진 그는 카메라 앞에서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다.
이어 그는 “축하해줘 고맙다.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다. 다만 TV를 통해 점점 불러오는 배를 많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야 하는 점이 다르다”며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 같다. 부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신 너무 축하한다”, “배부른 상태의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를 볼 수 있겠다”, “순산 때까지 건강 조심해라” 등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민용은 JTBC 기자 겸 앵커로 ‘뉴스룸’의 평일 메인 앵커를 맡고 있다. 2013년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역대 최초 평일 여성 메인 앵커이자 최연소 앵커라는 수식어로 칭해진다.
주말 ‘뉴스룸’ 진행 당시에 그는 ‘한민용의 오픈마이크’ 코너를 담당하며 앵커가 직접 현장 취재를 하는 형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4년 3개월 동안 진행했던 주말 ‘뉴스룸’ 앵커직에서 하차했다.
그는 JTBC 동료 김민관 기자와 지난 2021년 결혼했으며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한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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