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윤형빈이 격투기선수로서 은퇴전을 치른 가운데 아내 정경미가 감춰온 속내를 전했다.
정경미는 2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그만하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근육질 상체를 드러낸 채 굳게 주먹을 쥐고 있는 윤형빈의 모습이 담겼다.
정경미는 “오늘 경기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며 감춰온 심경을 전하곤 “이제 격투기 그만하자, 여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운동해서 몸 만드는 건 내 남편이지만 멋있다. 47세 중 최고. 고생했어, 여보”라며 윤형빈의 자기관리를 치켜세우면서도 “또 하기만 해보라. 제발 옆에서 하라고 하지도 말라”고 적는 것으로 거듭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 출전해 먹방 유튜버 밴쯔와 은퇴전을 펼쳤다.
이 대결에서 윤형빈은 1라운드 TKO승을 거머쥐었고, 이에 따라 밴쯔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게 됐다.
한편 정경미와 윤형빈은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동반 출연해 결혼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정경미 소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