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2일, 김연아는 자신의 게정에 남편인 고우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는 ‘까죽커플’이라는 게시글로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에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검은색 가죽옷을 맞춰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을 본 팬들은 “부부가 닮았다”, “연아퀸, 행복해”, “닮았고 예쁘다”, “역시 세기의 부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김연아의 사진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글을 남겼고, 김연아는 “3년 동안 들어온 선 넘는 주접&드립 댓글들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라고 게시글을 수정하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결혼 1년 만에 고우림을 군대에 보내고 최근에야 그와 다시 만났다.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더 커지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시기에 부정적인 글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두 분 좋은 것만 보고 행복하시길”, “연느 커플, 악플로 괴롭히지 마” 등의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고우림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연애하기 전 연락을 주고받을 때부터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4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는 고우림은 김연아가 “앞으로 (평생) 만날 거면 군대 1년 반쯤이 뭐냐. 갔다 와라. 기다릴 수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리고 “대외적으론 제가 요리하는 이미지가 됐는데, 아내가 요리 많이 해준다”라며 “잔소리도 듣고. 아내랑 있으면 자주 흘린다. ‘꼭 흰색 옷 입을 때 흘리더라’라고 잔소리 듣는다”라며 결혼 생활도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4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고우림이 2023년 11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했고, 김연아와 고우림은 잠깐 떨어져 지내야 했다. 그리고 지난 5월 고우림이 만기 전역하면서 두 사람은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김연아
댓글1
이구리동
남녀의 행복이 만만한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