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주경 기자] 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소식을 알렸다.
양치승은 지난 15일 자신의 계정에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 회원분들의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나 환불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하신 분들은 전화해 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길 바랍니다. 7월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고, 개인물품도 꼭 찾아가세요. 그동안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이를 알리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양치승 관장이 헬스장 회원들에게 폐업 소식과 함께 환불에 대해 안내하는 글을 헬스장에 손수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돋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장님 화이팅입니다”, “앞으로의 삶을 응원합니다” 등과 같은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양치승은 배우 성훈, 방탄소년단 진, 기안84 등 연예인의 퍼스널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과거 방송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트레이닝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스파르타식 훈련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됐다.
양치승은 2018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 헬스장을 열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운영 3년 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고, 그제야 해당 건물이 사실은 건물주가 강남구청과 20년 임대 계약을 맺고 지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전세 사기를 당한 양치승은 거주 중인 집으로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4억 원의 헬스장 전세금을 마련했지만, 헬스장이 폐업하게 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주경 기자 kj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양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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