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적재가 결혼 발표 이후 달린 악성 댓글에 일침을 날렸다.
16일 적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우주야 형아 해봐”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를 본 팬들은 “진짜 남친짤이다 미쳤다” “너무 귀엽다” “귀여운 인간 형아와 귀여운 강아지 동생” “남친짤의 정석”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진짜 깬다. 유부남 싱송라(싱어송라이터)”, “앞으로 두고 보면 알겠지 유부남 싱송라 어떨지”라는 악플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적재는 댓글로 손가락 욕과 함께 “니 인생이나 잘 살어 비공개 계정으로 이러고 다니지 말고”라며 일침을 날렸다.
악플러는 굴하지 않고 “이러고 다닌 적 없어ㅋㅋ 너한테만 그러는 거야 지금 취소표 너무 많던데ㅋㅋㅋㅋ 유부남 적재야” “사람들은 너 씹느라 난리더라^^ 알고는 있어야지 너가 예비 유부남이니까 ㅋㅋ” “그건 니 생각이고 팬들에게 배려 없는 너 같은 애들은 알아야지 ㅋㅋ 돌아선 팬들이 무섭다는 거 명심하고 앞으로 유부남으로 잘 살아라^^” 등의 악담을 이어갔다.
적재는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 뭐 어쩌겠니 내가 싫다는데 그러라 그래야지 ^^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괴롭히는 너 같은 애들보단 내가 낫다고 생각해!”라고 대응했다.
앞서 적재는 지난 1일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적재의 예비 신부는 허송연으로 걸그룹 카라 허영지의 언니이다. 허송연은 동생과 함께 유튜브 채널 ‘허자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적재는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로 데뷔해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으로 사랑받았다. 결혼 소식 이후 진행한 소극장 콘서트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1989년생인 적재와 1992년생인 허송연의 나이 차는 3살로, 이들은 현재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적재, 허송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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