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인기 SF 액션 영화 ‘매트릭스’가 시즌5로 돌아온다.
5일(현지 시간) 외신 ‘GM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매트릭스5’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마션'(2015) 각본을 맡은 드류 고나드(49)가 감독을 맡는다. 지난 시즌인 ‘매트릭스: 리저렉션'(2021)의 감독 라나 워쇼스키(58)는 총괄프로듀서로 활약한다.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제작 사장인 제시 에르만은 “드류 고나드는 매트릭스 세계를 이어갈 수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갖고 우리를 찾아왔다”라고 성명을 냈다. 그는 새로운 ‘매트릭스’ 영화를 만들고 스튜디오에서 25년여간 구축한 영화 이야기에 새로운 비전을 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드류 고나드는 “‘매트릭스’ 시리즈가 영화와 내 삶을 모두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매트리스’ 시리즈의 감독인 라나 워쇼스키와 릴리 워쇼스키(56)의 절묘한 예술성이 자신에게 늘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매트릭스’ 시리즈 세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갈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돼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는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영화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속에 갇힌 인간들이 현실을 발견하고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999년 시즌1을 시작으로 총 4편의 시리즈만으로 전 세계에서 18억 달러(한화 약 2조 4358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트릭스’ 시리즈는 그간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을 맡았다. 때문에 이번에 드류 고나드가 감독으로서 선보일 ‘매트릭스5’에 관해 기대가 모이는 시점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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